<< 목사 안수 스토리 #1 >>
며칠 밤을 새다보니 너무 피곤해서 이러다 갑자기 죽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었습니다. 그 때 문득.. 영어 공부하다가 죽으면 너무 억울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는 ‘그렇다면 과연 뭘 하다 죽으면 억울하지 않을까.’를 고민하게 되었죠.
여러 가지 경우의 수를 생각해 보았지만 뭘 해도 그거 하다 죽으면 참 억울하겠다는 생각을 떨칠 수가 없었습니다. 단 하나를 제외하고는 말이죠.
목회자가 되어 하나님의 일을 하면서 살다가 죽으면 억울하지 않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 땅에서 이룬 것이 없어도, 내가 원하는 사람이 되지 못하고 그 길 가다 도중에 죽더라도.. 이 일 하다 죽으면 억울하지 않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자신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말씀 드렸죠.
“하나님 저 아시잖아요. 아직도 버리지 못하는 것 많고, 갖고 싶은 것 많고, 그런 제가 어찌 목사가 될 수 있겠습니까? 저는 못합니다. 하나님께서 도와주시지 않으면 절대 못합니다. 하나님 도와주시면 그 길 갈께요. 하나님 도와주실 건가요?”
그 때 하나님께서 저만 볼 수 있는 아주 선명한 싸인을 보여 주셨습니다. 내가 도와주겠다고, 너가 하지 못하는 것들, 내가 할 수 있게 해주겠다고.. 그 말씀 붙잡고 한국으로 들어와 다니던 대학을 마치고 졸업하는 해에 곧바로 신대원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6년이 지난 오늘..
드디어 목사 안수를 받았습니다.
2012년 10월 15일
군 전역 후 곧바로 캐나다로 어학연수를 떠났습니다. 거기서 현지인들이 다니는 대학을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영어가 안 되니 시험기간이면 늘 밤을 새며 공부해야만 했습니다. 별로 똑똑해 보이지 않는 친구들에게 지기는 싫었거든요.
며칠 밤을 새다보니 너무 피곤해서 이러다 갑자기 죽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었습니다. 그 때 문득.. 영어 공부하다가 죽으면 너무 억울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는 ‘그렇다면 과연 뭘 하다 죽으면 억울하지 않을까.’를 고민하게 되었죠.
여러 가지 경우의 수를 생각해 보았지만 뭘 해도 그거 하다 죽으면 참 억울하겠다는 생각을 떨칠 수가 없었습니다. 단 하나를 제외하고는 말이죠.
목회자가 되어 하나님의 일을 하면서 살다가 죽으면 억울하지 않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 땅에서 이룬 것이 없어도, 내가 원하는 사람이 되지 못하고 그 길 가다 도중에 죽더라도.. 이 일 하다 죽으면 억울하지 않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자신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말씀 드렸죠.
“하나님 저 아시잖아요. 아직도 버리지 못하는 것 많고, 갖고 싶은 것 많고, 그런 제가 어찌 목사가 될 수 있겠습니까? 저는 못합니다. 하나님께서 도와주시지 않으면 절대 못합니다. 하나님 도와주시면 그 길 갈께요. 하나님 도와주실 건가요?”
그 때 하나님께서 저만 볼 수 있는 아주 선명한 싸인을 보여 주셨습니다. 내가 도와주겠다고, 너가 하지 못하는 것들, 내가 할 수 있게 해주겠다고.. 그 말씀 붙잡고 한국으로 들어와 다니던 대학을 마치고 졸업하는 해에 곧바로 신대원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6년이 지난 오늘..
드디어 목사 안수를 받았습니다.
<< 목사 안수 스토리 #2 >>
‘그냥’ 목사 말고 ‘좋은’ 목사가 되고 싶었습니다.
그러면 어떤 목사가 ‘좋은’ 목사인가. 질문이 생겼습니다.
많은 분들이 좋은 이야기들을 해주셨습니다.
“사람 의식 하지 않고 하나님만 두려워하는 목사”
“상식이 있는 목사”
“가르치려고만 하지 않고,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목사”
“주님을 뜨겁게 사랑하고, 주님 안에서 행복한 목사”
그리고 ‘소원’이라는 찬양의 가사처럼..
저 높이 솟은 산이 되기보다..
여기 오름직한 동산이 되길..
내 가는 길만 비추기보다는..
누군가의 길을 비춰준다면..
내가 노래하듯이 또 내가 얘기하듯이 살길..
나 그렇게 죽기 원하네..
삶에 한 절이라도 그분을 닮기 원하네..
사랑, 그 좁은 길로 가기 원하네..
목사 안수를 받은 오늘..
이런 소원을 안고 기도합니다.
2012년 10월 15일
어떤 목사가 될 것인가. 정말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그냥’ 목사 말고 ‘좋은’ 목사가 되고 싶었습니다.
그러면 어떤 목사가 ‘좋은’ 목사인가. 질문이 생겼습니다.
많은 분들이 좋은 이야기들을 해주셨습니다.
“사람 의식 하지 않고 하나님만 두려워하는 목사”
“상식이 있는 목사”
“가르치려고만 하지 않고,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목사”
“주님을 뜨겁게 사랑하고, 주님 안에서 행복한 목사”
말씀해주신 것처럼 그런 목사가 되기를 원합니다.
그리고 ‘소원’이라는 찬양의 가사처럼..
저 높이 솟은 산이 되기보다..
여기 오름직한 동산이 되길..
내 가는 길만 비추기보다는..
누군가의 길을 비춰준다면..
내가 노래하듯이 또 내가 얘기하듯이 살길..
나 그렇게 죽기 원하네..
삶에 한 절이라도 그분을 닮기 원하네..
사랑, 그 좁은 길로 가기 원하네..
목사 안수를 받은 오늘..
이런 소원을 안고 기도합니다.
<< 목사 안수 스토리 #3 >>
안수식이 있는 오늘 저는..
검은색 넥타이를 맸습니다.
‘김 송’이라는 사람은 죽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아니, 이미 죽었다고 선포하는 마음으로..
그렇게 저 혼자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2012년 10월 15일
“나는 죽었다.”안수식이 있는 오늘 저는..
검은색 넥타이를 맸습니다.
‘김 송’이라는 사람은 죽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아니, 이미 죽었다고 선포하는 마음으로..
그렇게 저 혼자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이제 정말.. 나는 죽고..
내 안에 계시는 예수님으로 살아가길 간절히 원합니다.
내 안에 계시는 예수님만이 나타나는 인생이 되기를 바랍니다.
오늘 목사 안수식은 ‘김 송’이 죽는..
저만의 장례식이었습니다.
내 안에 계시는 예수님으로 살아가길 간절히 원합니다.
내 안에 계시는 예수님만이 나타나는 인생이 되기를 바랍니다.
오늘 목사 안수식은 ‘김 송’이 죽는..
저만의 장례식이었습니다.
<< 목사 안수 스토리 #4 >>
2012년 10월 15일
목사 안수를 받았다고 해서 다른 태양이 뜨지도 않을 것이고..
성령님의 감당할 수 없는 불길이 갑작스레 저를 휘감지도 않을 것이고..
획기적인 삶의 변화가 생겨 만나는 모든 사람들을 변화시키는 놀라운 일들이 일어나지도 않을 거라는 사실을 저는 잘 알고 있습니다.
어쩌면 이렇게 늦은 시간까지 페북에 글을 쓰고 있는 걸로 봐서 목사가 되면 절대로 빠지지 않으리라 다짐한 새벽기도를 첫날부터 빠지게 되는 정말 어이 없는 일이 생길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미 장례식을 했음에도 여전히 펄펄 살아 자기 원하는 대로 살려고 하는 저 자신을 또 만나게 되겠죠.. 그렇지만 이제는 목사 다운 삶을 위해.. 정말 많이 노력하려 합니다. 그 다짐을 잊지 않기 위...
해 이렇게 글로 남기는 거구요.. 기도 많이 해주세요~^^
오늘 축하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늘 함께 하시길~~
평안한 밤 되세요~^^
오늘 축하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립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늘 함께 하시길~~
평안한 밤 되세요~^^
<< 목사 안수 스토리 #5 >>
권위를 내세우기 보다는 언제나 편안하게 뵐 수 있도록 해주시고, 소신껏 늘 즐겁게 목회하시는 노회장 최봉환 목사님.. 감정이 아닌 신앙으로 목사의 길을 걷도록 말씀을 통해 감동을 주신 최한주 목사님.. 안수해주시고 기도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또 다른 한 분은..
어릴 때 이 분 때문에 저는 목회자의 길을 걷기 싫었습니다. 아니, 적어도 목회자라면 이 분처럼 살아야하는데 저는 그럴 자신이 없어서 목회자의 꿈을 꾸지 않았습니다. 그만큼 저에게 있어서 목회자의 표본이라 할 수 있는 분입니다.
개척하셔서 24년간 한 교회만 바라보며 달려오신 이분을 그 교회 성도님들은 아버지로 여기며 존경하는 분입니다. (정말 이런 목회 하고 싶습니다.)
한번도 저에게 목사가 되라고 강요하신 적이 없었지만 인생에 있어서 가장 행복한 순간을 제가 신학하겠다고 결심했던 때라고 말씀하시는 분입니다.
어릴 때부터 밤늦도록 대화를 나눌 때면 아무리 피곤하셔도 한번도 '이제 그냥 가서 그만 자라'고 내쫓지 않으시고 그냥 조용히 잠드셨던 분입니다.
어느 순간부터 큰 어깨가 좁아지고.. 표현은 드러내 하지 않아도 마음으로 제게 조금씩 의지하고 계신다는 것이 묻어나는 분..
먼길 다니시면 많이 피곤해 하시면서도 긴 시간 서울까지 오셔서 직접 안수해주어 너무 기쁘다고 말씀해주신 분..
지금도 모르는 것이 있으면 언제든 전화드려 여쭤보고 상의하고 하는 저의 멘토이신 분..
제 머리에 손을 얹고 기도해 주신 또 다른 한 분은 바로..
저의 아버지 입니다.
저도 제 아들에게 안수해주는 꿈을 가져 봅니다.
2012년 10월 16일
어제 안수식 때 제 머리에 세 분의 목사님들께서 손을 얹고 기도해 주셨습니다. (한 머리에 세 분의 손이 올라갈 수 있다는 것을 보면서 머리 큰 게 이 때를 위함이었구나 새삼 깨달았죠.^^)권위를 내세우기 보다는 언제나 편안하게 뵐 수 있도록 해주시고, 소신껏 늘 즐겁게 목회하시는 노회장 최봉환 목사님.. 감정이 아닌 신앙으로 목사의 길을 걷도록 말씀을 통해 감동을 주신 최한주 목사님.. 안수해주시고 기도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또 다른 한 분은..
어릴 때 이 분 때문에 저는 목회자의 길을 걷기 싫었습니다. 아니, 적어도 목회자라면 이 분처럼 살아야하는데 저는 그럴 자신이 없어서 목회자의 꿈을 꾸지 않았습니다. 그만큼 저에게 있어서 목회자의 표본이라 할 수 있는 분입니다.
개척하셔서 24년간 한 교회만 바라보며 달려오신 이분을 그 교회 성도님들은 아버지로 여기며 존경하는 분입니다. (정말 이런 목회 하고 싶습니다.)
한번도 저에게 목사가 되라고 강요하신 적이 없었지만 인생에 있어서 가장 행복한 순간을 제가 신학하겠다고 결심했던 때라고 말씀하시는 분입니다.
어릴 때부터 밤늦도록 대화를 나눌 때면 아무리 피곤하셔도 한번도 '이제 그냥 가서 그만 자라'고 내쫓지 않으시고 그냥 조용히 잠드셨던 분입니다.
어느 순간부터 큰 어깨가 좁아지고.. 표현은 드러내 하지 않아도 마음으로 제게 조금씩 의지하고 계신다는 것이 묻어나는 분..
먼길 다니시면 많이 피곤해 하시면서도 긴 시간 서울까지 오셔서 직접 안수해주어 너무 기쁘다고 말씀해주신 분..
지금도 모르는 것이 있으면 언제든 전화드려 여쭤보고 상의하고 하는 저의 멘토이신 분..
제 머리에 손을 얹고 기도해 주신 또 다른 한 분은 바로..
저의 아버지 입니다.
저도 제 아들에게 안수해주는 꿈을 가져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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